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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G디스플레이 기업분석 - 사업 내용, 경쟁력, 전망

by 엑시트35 2023.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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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영업적자 1조원을 기록하면서 4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습니다. TV, IT 제품 수요 부진과 더불어 전방 산업의 강도 높은 재고 조정이 영업적자의 이유로 분석됩니다. 주요 사업, 경쟁력, 전망을 중심으로 LG디스플레이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사업 내용

사업 내용은 OLED 및 TFT-LCD 등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한 제품의 연구, 개발, 제조, 판매를 맡고 있습니다. 매출 비중은 22년 기준 TV 26%, IT 43%, 모바일 및 기타 부분이 31%를 차지했습니다. 글로벌 세트 메이커가 LG디스플레이의 주요 고객으로, 상위 10개 고객사향 매출이 전체 매출의 86% 정도를 차지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수출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22년 연간 누적 해외 매출 비중은 97% 수준입니다. 미국, 독일, 일본, 대만, 중국 및 싱가포르 등의 지역에 판매 법익을 두고 있습니다. 

생산법인은 국내 및 중국, 베트남에 두고 있습니다. 생산능력은 22년 8세대 글라스(2200x2500mm) 기준으로 연간 8.8백만장 수준입니다. OLED 등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의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22년 연간 약 5.2조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집행했습니다. 23년도에는 재무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전년 대비 축소해 집행할 예정입니다.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을 위한 주요 원재료는 글라스, 반도체류, 편광판, 유기물, Back light, PCB 등이 있습니다. 원재료 가격은 시장 수급 상황, 회사의 구매 물량 변화에 따라 변동됩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9%대로 신제품·신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개발활동을 통해 고객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활동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OLED 및 TFT-LCD를 적용한 TV, IT, 모바일 및 자동차용, 산업용 등 다양한 제품 영역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면서 디스플레이 산업을 선도 중입니다. 

2. 경쟁력

경쟁력의 핵심은 기술선도를 통한 프리미엄 제품·신제품 개발, 수익가시성 기반 시의적절한 투자, 시장 상황에 대응하는 제품군 구성과 유연한 Fab Mix 운영, 제품가격, 부품·원재료 가격과 생산성 혁신 등을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 고객과의 관계, 독자 브랜드를 보유한 고객에 대한 제품 마케팅 성공 여부, 전반적인 산업 및 경제 상황, 독자 브랜드를 보유한 고객에 대한 제품 마케팅의 성공 여부, 전반적인 산업·경제 상황, 환율 변화 등과 같은 요소에 따라 결정됩니다.

수요 공급 불일치로 인한 공급과잉기에도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가격·원가 경쟁력,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비롯해 안정적인 고객 확보 여부가 중요합니다. 아울러 매출의 상당 부분이 독자 브랜드를 보유한 한정된 고객, 이들이 지정한 시스템 조립업체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지속적인 관계 구축 또한 중요합니다. 

경쟁기업과 차별화될 수 있는 신제품·신기술 개발도 필요합니다. 지적재산권을 국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며, 경험이 풍부한 핵심 경영관리자들과 숙련된 생산라인 운영자 확보가 필요합니다.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은 기술 면에서는 WOLED/POLED, IPS, Oxide, in-TOUCH 등 다양한 기술 및 제품으로 디스플레이 업계 선도기업입니다. OLED는 2013년 1월 55인치 OLED TV를 세계 최초로 공급한 이후 지속적인 WOLED의 성능 개선과 더불어, 투명/Cinematic Sound OLED TV/Bendable/Rollable/Gaming 등 대형 OLED만의 다양한 차별화 솔루션을 제공 중입니다. 스마트폰/Wearable/자동차/폴더블 노트북용 등 플라스틱 OLED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확대하면서 한발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LCD에서는 IPS, Oxide, LTPS 기술 기반으로 초대형 UHD TV, 고해상도/디자인 차별화/고속 구동 모니터 및 노트북, 자동차용/커머셜/메디컬 특화 모델 등의 경쟁 우위 기술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in-TOUCH 기반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영업 면에서도 고객 확보와 기술 개발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장기전인 관점에서 파트너십을 유지·강화하고 있습니다. 

3. 전망

전망에 대해 살펴보면 하나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2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4.4조원, 영업적자 7590억원으로 5개 분기 연속 영업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수익성 개선을 위한 필요 조건은 전체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IT 부문의 패널 가격 반등이나, 현재 이렇다 할 PC 수요 개선 요인을 찾기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OLED 부문 가동률 상승으로 적자 폭은 점진적으로 축소될 것이라고도 예상했습니다. 흑자전환은 2024년 TV·PC 수요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모바일 OLED 사업이 정상화되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적극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캐시플로우 측면에서 2023년 위기는 차입을 통해 극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LG전자로부터 1조원 차입을 단행했으며, 추가적으로 금융권 고객사들로부터 차입 및 선수금 형태로 2조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2023년말 총차입금은 약 18조원으로 지난해 15조원 대비 증가함에 따라 이자 비용도 0.7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디스플레이가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매출 증가에 집중해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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