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2022년 배당 - 주당 배당금, 시가배당률, 현금배당성향

금호석유화학이 2022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21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해당 내용에 따르면 회사는 2~3년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의 25~35%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설정했습니다.

별도 당기순이익의 20~25%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별도 당기순이익 5~10% 수준의 자기주식을 취득 및 소각한다는 방침입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중장기 배당정책을 발표한 2021년 이후 2년간 목표를 잘 지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1. 2022년 배당금

금호석유화학은 보통주 5400원, 우선주 545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습니다. 배당총액은 1464억원 규모입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3.8%, 우선주 5.9% 수준입니다. 시가배당률은 배당금이 배당기준일 주가의 몇 퍼센트인지를 나타낸 것입니다.

현금배당성향은 25.5%를 기록했습니다. 현금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총액의 비율입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1년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하기 이전에도 과거 5개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에 가까운 배당성향을 보였습니다.

주당 배당금은 2017년 1000원, 2018년 1350원, 2019년 1500원, 2020년 4200원, 2021년 10000원을 지급했습니다. 우선주는 보통주 대비 주당 50원을 더 지급했습니다.

현금배당성향은 각각 20.2%, 20.1%, 15.6%, 26.7%, 28.5% 수준입니다. 중장기 배당정책을 발표한 2021년 이후 현금배당 성향 목표를 준수했습니다.

2021년 대비 2022년 배당금은 주당 배당금과 총배당금이 모두 절반 가량 줄었습니다.

이는 석유화학 업황 악화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2021년 대비 47.7%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진행 중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시장에 유통되는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를 높이는 방식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때문에 통상 주주환원의 꽃으로 불립니다.

2021년 회사는 자사주 총 17만1847주, 315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 후 소각했습니다.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13.8%에 달합니다.

2022년에는 자사주 총 98만1532주, 15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 후 소각 진행했습니다. 이는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15.2% 수준입니다.

올해는 1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했습니다. 회사의 계획대로 자사주를 소각한다면 올해 역시 중장기 주주환원 목표에 부합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