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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GS건설 분석 - 이슈, 주요 사업, 전망

by 엑시트35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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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올해 발생한 안전사고 여파로 주가가 하락세에 있습니다. 지난달 3일 52주 최저가(1만9820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글에서는 GS건설의 이슈, 주요 사업 내용, 전망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1. 이슈 

GS건설은 올해 두 차례나 안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첫 번째는 지난 3월 20일 GS건설이 시공한 서울 중구 '서울역 센트럴자이' 아파트에서 필로티 기둥 균열이 발견됐습니다. 서울역 센트럴자이는 2017년 입주한 아파트입니다.

지난 4월 29일에는 검단신도시 '자이 안단테'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지하 주차장 1,2층 지붕 층 상부 구조물 총 970㎡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자이 안단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공공분양 아파트입니다.

붕괴 사고는 건설사고 중에서도 중대한 사고로 인식됩니다. 두 건의 사고로 GS건설의 브랜드 이미지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2022년 기준 GS건설은 시공 능력 상위 5위에 랭크돼 있습니다.

2. 주요 사업

주요 사업 부문은 건축·주택, 신사업, 플랜트, 인프라, ECO, 기타 부문으로 나뉩니다. 

올해 1분기 기준 건축·주택 사업이 78.8%로 매출에서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신사업 부문이 9.3%를 차지했습니다. 괄목할 만한 사업 부문은 신사업 부문입니다.

2020년 6%, 2021년 8.6%, 2022년 9.3%로 매출 비중이 점점 증가추세입니다. 

 

신사업 중 수처리 사업은 20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민간·공공에 담수를 판매하고, 용수를 공급하는 플랜트를 건설합니다. 2012년 세계적인 수처리 업체인 스페인 이니마를 인수해 상하수도 운영사업 역량을 확보했습니다. 

신사업 중 모듈러 사업은 공장에서 주택 모듈을 제작한 뒤 현장으로 운송해 조립하는 사업입니다. 2020년부터 폴란드 단우드, 영국 엘리먼츠 등 모듈러 회사 등을 인수하기 시작해 다양한 형태와 용도에 대응할 수 있는 모듈 생산 역량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3. 전망

GS건설의 부채비율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20년 212%, 2021년 216%, 올해 1분기 236.7%까지 치솟아 대형 건설사 중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건설 경기가 지난해보다는 많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악재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GS건설의 시공원가율은 21년 85.2%, 22년 88%, 올해 1분기 90.1%를 기록해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분양실적도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60% 넘게 감소했으며, 건설업 자금 조달지수도 올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 주차장 건설 현장 붕괴 사고에 대한 수습도 과제입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전면 재시공, 부분 재시공 등 재시공 범위가 결정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입주 지연에 따른 수분양자 지체상금은 월 15억8000만원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사업 성과는 기대할만 합니다. 

GS이니마는 오만 담수플랜트 잔여 수주 인식분 1조원, UAE 해수담수화, 브라질 추가 수주 등 2조5000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모듈 사업에서는 6400억원, 베트남 뚜띠엠에서 2500억원 이상의 수주가 예상됩니다. 

또한 2024년에는 폐배터리 재활용 자회사인 에네르마의 1분기 공장 준공에 따라 본격적으로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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