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산업 - 2차전지 수산화나트륨 가성소다 관련주, 횡령 의혹

1. 이슈

백광산업의 주가는 지난 한 달 새 50% 넘게 상승했습니다. 새만금 산업단지에서 수산화나트륨 최대 생산능력이 부각되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13일 이날 주가는 1만70원까지 치솟았다가 818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전 거래일 대비 25%나 하락했습니다.

 

이는 200억대 횡령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중앙일보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대주주의 횡령 혐의를 포착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자금추적 끝에 김성훈 전 백광산업 대표가 장부 조작 등으로 총 200억원가량 규모의 횡령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김현재는 장영수 대표가 백광산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백광산업은 13일 공시를 통해 상기 건과 관련해 2022년 7월 14일 공시된 회계 처리기준 위반에 따른 검찰 고발 등 조치에 따른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며, 추후 구체적인 사실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2. 주요 사업

백광산업은 염화나트륨을 원료로 가성소다(수산화나트륨), 염산, 액체염소 등 무기화학제품을 제조하는 업체입니다. 국내에서는 롯데정밀화학, 한화솔루션, LG화학, OCI 등이 동일한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식품첨가제로 사용되는 솔비톨과 말비톨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군산, 여수, 음성 등에 제조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에 거점을 두고 있는 연결회사를 운영해 글로벌 판매 확대 전략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사업다각화를 목적으로 2019년부터 음성공장을 신설해 이산화질소를 생산·판매 중입니다. 군산공장에 염화수소(2021년) 생산설비를 도입해 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CA, 소재(특수가스), 식품첨가제 부문으로 구분되는데 각각 71.2%, 10.5%, 3.7%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CA 사업의 주요 생산품은 염소, 가성소다, 염산, 수소, 차염산소다입니다. 기초 화학 산업부터 정폐수처리, 제지, 식품가공, 섬유, 석유화학 및 첨단소재산업까지 다양하게 이용됩니다.

소재 사업의 주요 생산품은 고순도 염화수소, 고순도 아산화질소, 고순도 염소가 있습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사용되는 5N이상의 고순도특수가스 제품으로 당사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식품첨가제는 솔비톨과 말비톨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매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솔비톨은 제과, 식품산업, 수산물가공업, 치약 및 화장품공업, 의약품공업 등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3.  수산화나트륨이 이차전지에서 중요한 이유

수산화나트륨은 이차전지의 전기적 중화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차전지에서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 전하가 흐르면서 충전되거나 방전되는데, 이때 양극과 음극 사이에 전기적인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전하를 중화시키는 역할을 수산화나트륨이 수행합니다.

또한 수산화나트륨은 강력한 알칼리 물질로서, 이차전지 내부에서 알칼리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 환경은 전기화학 반응에 필요한 조건 중 하나로, 이차전지의 동작을 원활하게 만듭니다.

이차전지 내에서 이온 전도체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이온 전도체는 이차전지에서 이온의 이동을 용이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동 가능한 이온은 전하를 운반해 전기적인 에너지 변환에 기여합니다.

마지막으로 수산화나트륨은 이차전지 내부에서 부식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수산화나트륨은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이차전지 내부의 부품과 전극을 보호해 부식을 줄이고 전지의 수명을 연장하는 역할을 합니다.